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표시연비에 비해 실제연비가 크게 떨어지는 반면, 디젤 엔진이 장착된 폭스바겐 파사트는 실제연비가 오히려 표시연비보다 높게 측정됐다.<br /><br />모터그래프는 지난달 29일, 서울 시내와 경기도 일대에서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폭스바겐 파사트 2.0 TDI의 실연비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.<br /><br />그 결과,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표시연비 16.8km/l에 한참 못 미치는 12.2km/l를 기록했다. 이에 반해 파사트 2.0 TDI는 표시연비 14.6km/l 보다 월등히 높은 18.9km/l의 연비를 기록했다.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파사트에 비해 연비가 뒤처지는 것은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경유가 저렴해 약 220km를 달렸을 때 주유값만 1만4000원 정도 차이를 보였다.<br /><br />이번 실험은 지난번 렉서스 ES300h와 실험했던 것 처럼 일상적인 주행환경에서 진행됐다. 동일한 구간을 되도록 같은 속도로 달리며 연비를 비교했다.<br /><br />모터그래프<br />www.motorgraph.com<br /><br />*시승기 영상은 케이블TV VOD로도 볼 수 있습니다.